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 시민평가단

“인천시민이
직접 평가합니다”

시민들이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설치된 음수대.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이면 공원 음수대의 사용량도 증가한다. 이렇듯 음수대 사용이 증가하면서 음수대의 위생과 수질 관리의 중요성도 동시에 증대되는 가운데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시민평가단이 시민들의 수돗물 인식개선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직접 음수대 수질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시민평가단, 인천 내 공원 음수대 관리상태 및
잔류염소 측정, 채수부터 수질검사 전 과정 직접 진행

음수대는 갈증 해소는 물론 생수 생산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페트병 사용을 줄여줘 환경보호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음수대 사용만으로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으니 음수대 이용이 하나의 캠페인으로 발전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음수대를 통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시민평가단의 도움을 받아 인천시 내의 150여 개 음수대의 수질검사를 10월까지 시행한다. 시민평가단은 지난 6월부터 공원 음수대 모니터링을 비롯한 상수도 주요 행정 평가, 수돗물 인식 개선 아이디어 제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는 시민평가단이 채수부터 모니터링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해당 결과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그 결과에 신뢰를 더한다. 시민평가단이 전문적으로 채수 및 염소 측정을 할 수 있도록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음수대 모니터링 키트를 임시 제공하고 시민평가단에 사전 온라인 교육 등을 진행했다.
시민평가단의 음수대 모니터링은 인천 상수도안전본부 수질안전부가 제공하는 음수대 모니터링 키트를 수령해 모니터링 대상 지역으로 이동한다. 음수대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는 음수대 사진 촬영과 수도꼭지 이물질 확인 및 제거, 잔류염소 측정 및 기록, 추가 수질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돗물 채수까지의 전 과정을 거친다.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신뢰’ 기반한 수돗물 정보 전달

인천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상수도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홍보를 직접 진행한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직접 평가받으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지난 5월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조직했다. 특히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음수대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수돗물의 생산·공급 서비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인천시의 미추홀참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 추진과정을 통해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의 인식 개선과 신뢰도를 향상을 위한 평가 등을 수행한다. 시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민만이 참여할 수 있고 인천시 각 군, 구별 급수인구를 고려해 온라인과 SNS 활동이 가능한 시민이 선발됐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속가능한 물 환경을 위해 공공재로서의 수돗물의 사회적 가치와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음수대 수질 검사 활동을 통해 합리적인 식수 음용 문화 정착에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 수돗물 시민평가단이 간다!

지난 9월 15일 음수대 수질 검사 현장에서 만난 평가단들은 무척 꼼꼼했다. 정확한 평가와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평가 진행을 위해 모니터링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평가단은 오늘 활동에 앞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평가단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음수대 모니터링 방법 동영상을 미리 숙지하는 등 세심함이 엿보였다. 1조 김다미 조장은 “식품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 평소 위생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사는 동네에 수돗물 이슈가 두 차례 발생하는 걸 보면서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민평가단에 참가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오늘 음수대 수질 측정을 통해 정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임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민평가단에 참가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오늘 음수대 수질 측정을 통해 정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임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시민평가단 1조 김다미 조장
음수대로 공급되는 미추홀참물 모니터링

평가단은 인천시 내 150개 음수대를 15개 조로 나눠 조마다 10개씩의 취수 및 염소 측정 등의 데이터 수집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다미 조장이 이끄는 10명으로 구성된 1조 평가단이 음수대로 모이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원에 올 때마다 음수대 물을 마신다는 시민을 비롯해, 더 많은 음수대 설치를 평가단에게 직접 요구하는 시민들까지 반응이 다양했다.
“시민들이 음수대 그리고 수돗물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어요. 평가단에게 음수대 설치까지 요구하시며 의견을 내놓는 시민들 덕분에 시민평가단이 ‘인천시민 대표’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이날 음수대 방문은 총 10곳에서 이뤄졌으며 고무호스가 끼워지거나 공급이 중단된 음수대를 제외한 총 8곳은 기준치에 맞는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었다.
평가단은 “수돗물 공급도 중요하지만, 음수대, 배수관 등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이번 평가 그리고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시민을 통해 검증받았다는 점을 SNS에 업로드 하는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가 인천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민평가단 1조 조원들